복중복귀
腹中復歸 / Restoration in wom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탄의 거짓된 사랑에 의한 타락의 장소인 복중에서 장자권 복귀를 통해 사탄을 분립함으로써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을 가진 메시아가 잉태되고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을 세우는 것.
[내용] 복중복귀의 개요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의 부부가 되고,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 인류의 참부모가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참부모는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의 근원이 되어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인류를 번성케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사탄과 비원리적인 거짓된 사랑으로 인하여 타락하여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손을 번식하였다.
그러므로 구원섭리의 근본은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은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인간으로 복귀되려면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참된 인류의 시조인 참부모 메시아를 통해서 중생해야 한다. 그런데 참부모 메시아는 원죄를 가진 타락한 인간의 몸을 통해 탄생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원죄를 가진 타락한 인간의 몸을 통해 원죄가 없는 하나님 혈통의 새로운 인간시조인 참부모 메시아를 잉태하고 탄생시키기 위한 섭리를 펼쳐야 했다. 그것이 복중복귀섭리였다.
복중복귀는 사탄의 거짓된 사랑으로 인한 타락의 장소인 복중에서부터 장자권을 복귀하는 조건을 세우는 것이다. 장자권을 복귀하는 것은 타락으로 인해 상실된 창조본연의 질서를 회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조건 위에서 하나님은 사탄의 혈통적인 참소조건이 없는 새로운 인간시조 참부모 메시아를 잉태하고 탄생시킬 수 있다.
장자권 복귀란 사탄 편 인물인 장자가 하나님 편 인물인 차자에게 순종굴복하여 장자와 차자가 뒤바뀌어 하나님 편 인물이 장자의 입장을 회복하는 것이다. 장자권 복귀를 통해 사탄을 분립하는 섭리의 형태는 아담 가정에서 형성되었다. 타락의 장본인이었던 아담은 하나님과 사탄을 모두 대할 수 있었던 중간 입장이었으므로 하나님은 아담을 분립하여 첫 번째 타락의 표시체인 아담의 장자 가인을 사탄 편에 세웠고, 두 번째 타락의 표시체인 차자 아벨을 하나님 편에 세워서 사탄 편 장자를 하나님 편 차자에게 굴복시켜 하나님 편 차자가 장자권을 복귀하는 섭리를 했다. 사탄은 아담과 해와를 타락시킴으로써 아담과 해와 및 피조만물을 선점하고 주관하는 입장에 서게 되어 장자를 자신의 편으로 취했다. 따라서 장자권을 복귀하는 것은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으로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 및 피조만물을 주관하는 창조원리적 질서를 탕감복귀하는 조건이 되어 사탄을 분립하게 되는 것이다. 복중복귀란 이러한 장자권 복귀의 섭리가 어머니의 복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복중에서 장자권을 복귀하는 섭리는 모자협조를 통해 이루어진다. 복중복귀란 어머니의 복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모자 모두 사탄의 참소조건을 제거해야 한다. 해와의 범죄가 죄의 뿌리를 이루었고, 그의 자식 가인이 아벨을 죽임으로써 그 열매를 맺었다. 이와 같이 모자에게 사탄이 침범하여 죄의 열매를 맺었으므로 탕감복귀의 원칙에 의하여 모자가 사탄을 분립해야 한다. 복중에서 장자권을 복귀하는 섭리는 먼저 성인으로서 장자권을 복귀한 터전 위에서 이루어진다. 가인이 아벨을 죽임으로써 아담 가정을 중심한 장자권 복귀의 섭리는 실패하였고, 노아 가정에서도 차자 함의 실수로 실패하였으며, 이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가정을 중심으로 복중복귀섭리가 완성되었다. 먼저 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협조로 차자 야곱이 장자 에서를 굴복시켜 성인으로서 장자권을 복귀했다. 이후로 그 승리적 터전 위에서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를 통해 절대적 신앙을 가진 다말의 복중에 잉태된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중심으로 장자권을 복귀한 복중복귀가 이뤄졌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제 그 복중복귀의 터전 위에서 사탄의 참소조건 없는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새로운 인간시조 메시아를 잉태시키고 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여 그 준비된 환경 가운데 절대적 신앙을 가진 마리아를 택하여 메시아 예수님을 잉태시키고 탄생시켰다.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은 참부모 메시아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영적인 구원섭리만 이루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새로운 인간시조인 참부모 메시아를 다시 보내야 했다. 하나님의 혈통으로 다시 온 참된 인간시조인 재림 메시아가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이다. 참부모님은 예수님이 탄생한 복중복귀의 터전과 예수님이 장성할 때까지의 승리적 기반 위에서 사탄의 참소조건 없이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을 가진 참된 인간시조 재림 메시아로 탄생했다. 참부모님은 축복결혼의식을 통하여 사탄의 혈통을 가진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은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중생시킨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을 이루어 지상천국을 건설한다.
복중복귀의 역사적 과정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잃어버린 참사랑의 창조목적을 회복하는 복귀섭리이다. 그러므로 구원섭리는 재창조섭리이다. 복귀섭리의 근본은 창조이상을 완성할 창조본연의 인간, 곧 참된 인간시조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창조본연의 인간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사탄의 거짓된 사랑으로 유래된 생명과 혈통을 청산해야 한다. 창조본연의 인간은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 그리고 참혈통과 일체 된 구세주 참부모를 의미한다.
복중복귀를 위해서는 모자협조의 기반이 중요하다. 타락의 장본인인 해와를 대신하여 책임을 완수하는 어머니를 세워 차자와 모자협조를 하면서 사탄의 혈통과 생명을 분립하려는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으로 인류를 선점한 사탄과 혈연적으로 직결된 장자를 곧바로 대할 수 없다. 하나님은 선 편을 대표하는 차자를 상대로 조건을 세우게 하고 악 편을 대표하는 장자를 굴복시키는 것으로 선한 혈통을 복귀해 나왔다. 이것이 모자협조를 통한 장자권 복귀의 섭리이다.
참사랑과 참생명의 씨를 가진 아담을 잃은 하나님은 사탄의 참소조건이 없는 새로운 씨를 가진 아들을 찾아 세워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아담을 먼저 지었듯이 재창조의 섭리인 복귀섭리에서도 타락과 무관한 아들을 먼저 창조해야 한다. 이것이 메시아사상의 근본이다. 메시아는 사탄권에 있는 타락한 혈통을 지닌 인간의 생명을 부정하고 새로운 생명의 씨를 접붙여 주기 위해서 오는 참사람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씨를 갖고 태어날 아들을 위하여 먼저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 준비된 어머니는 반드시 복귀의 공식을 통해서 낳아야 된다. 복귀섭리 속에 나타난 모자협조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 사탄의 참소를 벗어나 새로운 생명의 씨를 지니고 잉태되고 탄생하기 위한 준비이며 조건이었다. 모자 모두 사탄의 공격을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을 세운 터 위에서 사탄을 대표하는 장자를 굴복시킴으로써 사탄이 선점한 사랑과 생명 그리고 혈통을 복귀해 오는 것이다.
리브가는 남편 이삭과 장자 에서를 속이고 차자 야곱을 도와서 축복을 받게 했다. 야곱은 아벨 이후 선 편에 선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탕감조건의 기대 위에 섰으므로 선점한 사탄을 더욱 더 따라잡아 쌍태였던 형 에서를 상대하게 되었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천사를 굴복시키는 영적 승리를 거두고, 실체 천사장의 몸인 에서를 굴복시킴으로써 역사 이래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 그는 40세의 성인이었다.
사탄의 거짓된 사랑의 씨가 해와의 태중에 뿌려져서 악의 생명이 태어났으므로 어머니의 태중까지 들어가서 분별해 놓지 않고서는 하늘의 아들이 태중에서 탄생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야곱의 승리에 의해서도 여전히 분별되지 않은 잉태 당시부터 40세까지의 기간도 사탄의 분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임을 맡은 어머니가 다말이었다. 다말은 선민의 혈대를 이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유다를 맞아 쌍태 아기를 가졌다. 아기들이 태어날 때 먼저 손을 내밀고 나오려던 장자 아기가 다시 들어가고, 동생이 되어야 할 차자 아기가 형이 되어 먼저 태어났다. 그가 베레스였다. 다말의 태중에서 장자와 차자가 싸워 분립되는 태중복귀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조건 위에서 2천 년 동안 선민의 혈족을 형성하여 로마제국의 국가 기준을 대치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터 위에 메시아가 잉태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 아들의 씨가 준비된 어머니의 태중에서 사탄의 참소 없이 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된 국가적 승리의 터전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아들 예수님이 잉태되고 탄생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낸 신부를 맞아 참부모가 되어 인류를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녀로 중생시켜야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의 불신으로 참부모가 되지 못한 채 십자가에서 운명하여 영적인 구원섭리만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고 지상천국을 이루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완성하려면, 하나님은 다시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참부모 메시아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다시 오는 재림 메시아는 복중복귀의 터전과 예수님이 장성할 때까지의 승리한 기반 위에서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인간시조로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