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위한 계명
믿음을 爲한 誡命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에게 ‘따먹지 말라’고 한 말씀.
[내용] 미완성기에 있는 아담과 해와에게 하나님이 준 말씀이자 신앙적 규범이다. 인간이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기대’와 ‘실체 기대’를 실현해야 한다. 여기서 믿음의 기대란 하나님이 준 계명, 즉 믿음을 위한 계명을 인간이 스스로 절대적으로 지켜서 하나님과 일체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책임분담을 수행하기 위한 성장 기간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실체기대는 이러한 믿음의 기대 위에서 하나님과 일체, 즉 하나님의 실체가 되는 단계이다. 하나님이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에게 준 믿음을 위한 계명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선악과는 해와의 사랑을 의미하며, ‘따먹지 말라’는 것은 아직 미완성된 입장에서 비원리적인 사랑의 관계를 맺지 말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에게 이러한 믿음을 위한 계명을 준 이유는 첫째, 그 말씀을 믿고 스스로 완성돼 하나님의 창조성까지 닮음으로 말미암아 만물세계를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 위함이었고 둘째, 사랑의 힘이 원리의 힘보다 크기 때문에 아직 미성숙한 입장에서 천사장과 비원리적인 사랑을 나누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려고 함이었다. 이러한 믿음을 위한 계명은 인간이 미완성기에 있을 때에만 필요한 것이다.
☞ ‘믿음의 기대’, ‘실체 기대’, ‘천사장’, ‘선악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