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樂園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지상에서 생명체급의 영인체를 이룬 영인들이 머무는 영계.
[내용] 지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생명체급(生命體級)의 영인체를 이룬 영인들이 천국 문이 열릴 때까지 머물러 있는 영계이다. 보통 낙원이라고 불리는 곳은 궁극적인 행복과 기쁨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주로 종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일상에서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세계의 의미로 폭넓게 사용된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아담과 해와가 쫓겨나기 전에 살았던 에덴동산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천국(天國)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신과 인간이 자유롭고 행복한 교제를 영원히 나누는 축복의 세계를 의미한다.
그런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천국과 낙원을 동일한 세계로 보지 않는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또는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복귀섭리를 완성했다면 지상천국이 실현될 수 있었다. 또한 지상천국을 경험한 완성한 인간들이 생령체급(生靈體級)의 영인체를 이루어 육신을 벗고 영계에 가게 되면 자연히 천상천국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지상에 생령체를 완성한 인간은 나타날 수 없었고, 따라서 생령체의 영인들이 생활하도록 창조된 천상천국도 이루질 수 없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소망적인 과정에서는 천국에 들어갈 것을 강조했지만 그 뜻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의 죽음 길에 임해서는 십자가의 동반자였던 우편(右便) 강도에게 천국이 아닌 낙원만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누가복음 23:43) 이와 같이 낙원은 지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생명체급(生命體級)의 영인체를 이룬 영인들이 천국문이 열릴 때까지 머물러 있는 영계를 가리킨다.
☞ ‘지상천국’, ‘천상천국’, ‘생명체’, ‘생령체’, ‘영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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