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작전
나비作戰 / Mission-butterfly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1980년부터 1992년 사이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에서 전개된 지하선교.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공산세계를 대상으로 지하선교를 펼쳤다. 특히 1980년부터 1992년 사이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동유럽의 공산주의 국가에서 전개된 지하선교는 나비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 이름은 애벌레가 나비로 부화하는 것처럼 지하선교를 통해 선교사들이 실질적인 기반을 닦아 공산주의가 몰락한 후 선교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자유롭게 통일원리를 전할 것을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나비작전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붙여진 이름은 아니었고, 선교사들끼리 사용하던 이름이 후일에 정착된 것이다.
1968년 에밀리아 스테벌이 체코슬로바키아로 공산권 지하선교를 개척한 이후로 나비작전에 따라서 구소련의 군터 부어르쩌, 페터 라드스태터, 모니카 쿤데, 폴란드의 마르타 크랄, 크리스토프 크랄, 힐데가르트 반타, 헬가 블로더, 헝가리의 잉그리드 하우더제, 마티 푸쯔, 엘리자벳 쿡, 유고슬라비아의 구돌프 마이어, 루마니아의 곳후리트 하우탈러, 그라지아노 세가토, 불가리아의 크리스티안 쯔베어거, 동독의 잉에 부어르쩌 톨손 등의 선교사들이 목숨을 걸고 동유럽에서 지하선교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확고한 신앙심, 신체적 건강, 선구자적 지도력, 만물복귀 경험, 동유럽 민족과의 혈통적 관계성, 현지 언어에 대한 지식, 자발적인 결단 등의 기준을 통해 선발됐으며 동유럽 각국마다 세 명씩 지하선교사로 배정되었다. 그들 대부분은 공산정권의 탄압 가운데서 지하선교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공산주의의 몰락한 후 동유럽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