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金仁浩
항목체계 인물
[정의] 참아버님을 ‘옥중의 성자’로 증언한 흥남감옥의 제자.
[내용] 김인호는 흥남감옥에서 참아버님을 따랐던 12제자들 중 한 사람으로 회고록 『서울로 오는 길』에서 흥남감옥의 참상을 상세히 기록하고 참아버님에 대해 증언하였다. 지옥과 같은 흥남감옥은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 어떠한 사람도 본연의 모습을 잃게 되는데, 참아버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위한 생활을 하였고 언행과 인격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마치 ‘옥중의 성자’와 같았다고 증언했다. 흥남감옥에서 해방되었을 때에도 참아버님을 따라서 이동했는데, 마치 하나님이 보호해 주듯이 삼엄한 전시의 험로를 뚫고 산길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