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수난
家門의 受難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의 메시아 소명에 앞서 있었던 가문의 수난.
[내용] 참아버님의 메시아 자각이 있었던 1935년 이전에 참아버님의 가문이 겪었던 수난을 말한다. 참아버님의 가문은 증조부 문정흘 선생 당대에 가업이 크게 융성하였으나 종조부 문윤국 선생이 독립운동자금으로 집안의 재산을 기부한 뒤 가산이 기울기 시작했으며, 3대에 걸쳐 집안의 차자들이 객사하였다. 조부의 3형제 중 차자인 문신국(1873-1901) 선생이 객사하였고, 부친의 3형제 중 차자인 문경복(1896-?) 선생은 서울에서 공부하다 발병해 고향에 돌아와 운명하였다. 문윤국 선생의 차자 문경호(1908-1946) 선생도 해방 직후 공산당국에 의해 처형당했다. 1935년 전에는 인명피해와 환난이 이어졌다. 창고 지붕의 기와 일곱 골을 지나가던 구렁이가 나타나 조부가 혼절하는 일이 있었다. 출가한 둘째 누님과 형님인 문용수 선생이 극심한 정신질환에 시달리기도 했다. 참아버님의 13남매 중 다섯 남매가 연달아 요절하였다. 막내숙부 문경구 선생 댁에서는 개가 방에 들어가 갓난아기의 귀를 물었고, 돼지 일곱 마리가 한꺼번에 우물에 빠져 죽었고, 소와 말이 죽었고, 절굿공이가 넘어져 개 등뼈가 부러졌고, 굴뚝이 넘어져 장독이 깨지는 등 재앙이 이어졌다. 참아버님의 가문은 수난 가운데 장로교에 입교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신앙의 길에 입문하게 되었다.
☞ ‘문치국’, ‘문윤국’, ‘문용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