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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六日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인간과 피조만물을 창조하는 데 소요한 기간.

[내용]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이 피조세계와 인간을 창조하는 데 6일이라는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피조세계의 창조가 끝날 때까지 6일이라는 시간적인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피조세계는 시간성을 떠나서 돌연히 생성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생성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천지창조를 완료하기까지의 6일이란 일출과 일몰의 회수로 계산되는 6일이 아니라 창조과정의 여섯 단계의 기간을 표시한 것이다. 우주는 처음에는 가스 상태로서 무수시대(無水時代)의 혼돈과 공허한 가운데서 천체(天體)를 이루어 강우에 의한 유수시대(有水時代)가 되면서 물로 된 궁창을 형성하였고, 다음에는 화산의 분출에 의하여 물속에서 육지가 드러나 바다와 육지가 생겼으며, 다음에는 하등식물과 동물에서 시작되어 순차로 어류, 조류, 포유류, 인류가 생성되었고, 지구의 연령은 수십억 년으로 추산된다.

인간은 6일이라는 상징적 기간을 지나 창조된 말씀의 실체이다. 따라서 이와 같이 창조되었다가 타락한 인간을 복귀하시기 위한 재창조의 말씀을 주려는 섭리를 하기 위하여 먼저 사탄의 침범을 당한 창조기간의 6수를 성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6일 동안 영광의 구름으로 시내산을 덮음으로써 성별한 후 제7일에 그 구름 가운데 나타나서 모세를 불렀다. 모세는 이때부터 40주야를 금식했다. 또 다른 예로 여호수아를 중심한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함락할 때 하나님이 명한 대로 이스라엘은 하루에 한 번씩 6일 동안 성을 돌았어도 그 성엔 아무런 변동도 없었다. 그들은 인내와 복종으로 사탄의 침범을 당한 6일의 창조기간을 탕감복귀해야 되었다. 그들이 이렇게 순종으로 6일을 찾아 세운 후 제7일에 일곱 나팔을 부는 7명의 제사장이 성벽을 일곱 번 돌면서 7회의 나팔소리를 끝내고 여호수아가 백성을 향하여 “외쳐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고 호령하자 백성들이 이에 응하여 일제히 큰 소리로 외치니 그 성이 곧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