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선지자
四大先知者 / Four major prophet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구약성경의 선지자 문헌 중 본문 내용이 많은 4권의 저자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내용] 사울 왕에 의하여 시작된 이스라엘 통일왕국이 솔로몬 왕에 이르러 우상을 숭배하게 돼 하나님은 통일왕국을 가인의 입장인 북 왕조 이스라엘과 아벨의 입장인 남 왕조 유대로 분립하였다. 남북 왕조 분립시대는 약 400년 동안 지속되었다. 하나님은 각각의 왕국에 선지자들을 보내 신앙의 쇄신운동을 일으킴으로써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섭리하였다. 그러나 북 왕조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앗시리아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였고, 남 왕조 유대도 요시야 왕 이후에 우상을 숭배하게 되어 바빌로니아의 포로가 되었다가 귀환하였다. 이 시기를 약 210년에 걸친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라고 한다. 유대 민족은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선지자를 따라 약 400년의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로 들어갔다.
하나님은 남북 왕조 분립시대,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귀환 이후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에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이스라엘 민족이 사탄을 분립하고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섭리하였다. 구약성경은 이 기간에 활동한 선지자 16명의 이름으로 기록한 문헌을 포함한다. 그 중 본문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문헌의 저자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4명을 4대 선지자라고 하며, 상대적으로 본문의 분량이 적은 문헌의 저자 12명을 12소선지자라고 한다.
4대 선지자는 유대 말기와 포로기에 활동하였으며 예루살렘의 멸망과 회복 그리고 장차 도래할 영광스러운 메시아의 시대를 예언하였다. 이사야는 왕족 출신 선지자로서 B.C. 739-680 유다의 아하스 왕과 히스기아 왕의 시대에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였다. 예레미아는 제사장 겸 선지자로서 눈물의 선지자로 불리며 B.C. 627-580 유다의 패망 직전 마지막 다섯 왕의 시대에 정복당한 유다 예루살렘과 애급에서 활동하였다. 에스겔은 제사장 겸 선지자로서 환상의 선지자로 불리며 B.C. 593-570 2차 바벨론 포로기 느부갓네살 왕의 시대에 주로 바벨론의 포로가 된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 활동하였다. 다니엘은 왕족 출신 선지자로서 B.C. 606-530 1차 바벨론 포로기 다리오 왕의 시대에 주로 바벨론의 궁중에서 활동하였으며 포로가 된 유다 백성과 주변 나라의 왕들에게 예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