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동교회
興仁洞敎會 / Heungindong church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의 두 번째 교회.
[내용] 1백 일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전도와 성장이 있었던 두 번째 교회이다. 협회가 창립되었던 세대문집에서 여러 기금과 사진 판매 수익금 등을 모아 1955년 1월 17일 흥인동(현재 신당1동 241-44)으로 이전하였다. 흥인동교회는 넓은 정원이 있고, 큰 강의실과 서너 개의 방을 갖춘 아담한 일본식 목조건물로 좁았던 세대문교회보다 장소가 넓어 공식적인 예배와 ‘원리’ 강의가 가능했다. 당시에는 본부교회라고 하지 않고 서울교회라고 불렀는데, 이곳에서 이화여대와 연세대 교수 및 학생들이 말씀에 연결되었다. 폭발적인 전도가 진행되어 1월에는 70여 명이 예배를 보았으나 2월에 130명, 4월에는 2백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전도가 되어 성전에 다 앉을 수 없었다. 4월 30일에는 중구 장충동 1가 37번지의 넓은 정원을 갖춘 2층 건물로 이전하였다. 1백여 일의 짧은 기간 동안 사용된 교회였지만 이곳에서 1955년 2월 22일 성화청년회가 창립되었으며, 3월 30일 제1회 협회 주관의 ‘원리’ 시험이 실시되는 등 초창기의 역사가 담겨 있는 장소이다. 흥인동 시절 입교한 주요 인물들로서는 지원대, 안정국, 김순화, 신미식, 정대화, 김주화, 이관선, 이기석, 김인철, 박봉애, 남궁철, 이영일, 최정순, 이임복, 김화영, 김정은, 사길자, 박영숙, 서명진, 이정호, 김영휘, 송도빈, 홍종복, 김병식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