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학파
懷疑學派 / Sceptic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절대진리의 인식을 포기하고 개인적인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살고자 한 헬레니즘시대의 학파.
[내용] 인간의 의식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어서 절대적 진리를 인식할 수 없으므로 일체의 판단을 그만두고 궁극적 판단을 내리지 않는 학파이다.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다’는 표어를 내세우며 ‘판단중지(判斷中止)’를 권장하였다. 피론과 그의 제자 티몬이 주창한 학설로 신아카데미아를 통해 키케로에 영향을 주었고 신회의학파로 이어졌다. 이들은 가치의 절대성을 의문시하면서 개인적인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한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