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Ha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노아 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를 실패하게 만든 노아의 둘째 아들.
[내용] 노아의 둘째 아들로 홍수심판 후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는 것을 본 뒤 이를 다른 두 형제에게 알렸다. 셈과 야벳은 뒷걸음질을 쳐서 노아의 장막에 들어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보지 않고 옷으로 덮어 주었다. 노아는 잠에서 깨어 함이 한 일을 알고 그 후손들은 종이 될 것이라고 저주하였다. 『원리강론』에는 함의 행동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기대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노아는 방주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제물로 바쳐 상징헌제에 성공하여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하였다. 이러한 기대 위에서 노아의 아들 샘과 함이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의 입장에서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워 실체헌제를 성공해야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함이 아벨과 같은 입장의 중심이 되어야 했는데, 노아가 방주로서 상징헌제를 올렸기 때문에 함은 상징헌제에 성공한 노아와 심정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했다. 즉 노아가 상징헌제에 성공하여 창조본연의 세계에 있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벌거벗고도 부끄러움 없이 잠이 들었을 때, 함은 부친의 나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노아의 심정에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그러나 함은 노아의 행동에 대해 존경과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부끄러워하고 다른 형제들에게 알려 함께 부끄러워하도록 하였으므로 죄를 짓고 말았다. 120년 동안 믿음으로 방주를 지은 아버지를 겸허한 자세로 순종하고 믿고 인내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노아 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가 실패하게 되었다.
☞ ‘노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