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교
한얼敎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단군을 모시는 신종교들 중 하나.
[내용] 1965년 신정일(申正一)이 대구에서 창시한 신종교들 중 하나로서 단군을 개조(開祖)로 모시며 정일회(正一會)라고도 한다. 신정일(본명, 申浩相)은 1938년에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대 법대 재학 시절에 본격적으로 구도를 시작해 이후 전국 사찰을 돌며 대덕고승들과 법 거래를 나눴다고 한다. 1965년 경북 달성군 하빈면 천불대에서 진리를 깨닫고 무등동에서 설법을 시작하였으며, 1967년 4월에 문교부로부터 사단법인 정일회의 공식 인가를 받아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1968년 3월에 신정일은 대구 근교에 중앙교회를 마련하고 종교의식과 절차를 마친 후 교명을 정일교(正一敎)라 하고 법통(法統)에 취임했다. 1978년 1월 한얼교 선언을 발표하면서 교명을 한얼교로 바꾸었고, 같은 해 6월 한얼교중앙회를 대구에서 서울로 이전하면서 한얼교의 교명으로 법인 재인가를 받았다. 한얼교 선언문은 “홍익인간의 뜻을 정립성화(正立聖華)로 계승하고, 한얼교를 만교일본(萬敎一本)의 일본이라 하고, 제법귀정(諸法歸正)의 진리를 ‘한얼’과 ‘바름’으로 나타내 한얼교의 종지로 삼는다. 그로써 창교의 문을 여니 진리의 광명은 온 누리에 밝았다.”와 같았다. 한얼교 성전에는 어떠한 형상이나 상징을 두지 않으며, 또한 진리의 본체가 하나라는 것을 교리적으로 밝혀서 모든 종교의 화합을 제시한다. 깨달은 존재를 완성된 인간으로 보고 ‘바른님’이라 하고, 본성을 깨우치지 못한 보통 사람은 ‘삐뚠님’이라고 하며, ‘삐뚠님’이 자신의 참된 본성인 ‘나얼’을 찾아 ‘바른님’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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