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운
韓承運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평안남도 안주군 대니면 용흥리 99번지
성별 남
생년월일 1909.1.20(음)
[정의] 참어머님의 부친.
[내용] 참어머님의 부친으로서 대부님이라고 불린다. 1909년 1월 20일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부친 한병건과 모친 최기병 슬하의 5형제 중 장남으로 탄생하였다. 1919년 평안남도 만성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여 4학년 때인 1922년 중퇴하였고, 이듬해 1923년 사립육영학교에 입학하여 1925년 졸업하였다. 그 후 보통학교 교원검정시험에 응시해 합격하였으며 1930년 8월부터 1939년 6월까지 자립육영학교 교사, 1941년 8월부터 1945년 10월까지 황해도 연백군 모란면 탁영리의 탁영공립보통학교 교원으로 재직하였다. 이어 1945년 11월부터 1946년 3월까지 만성공립보통학교의 교감으로 재직하였다.
꼼꼼하고 알뜰한 성격에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체력을 갖춘 분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힘썼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하면서 개혁적인 성향을 가져 이용도 목사의 새예수교에서 중견 간부로 활약하였다. 1933년 8월 평안지방회 서기와 용흥 기도소 담임자로 임명되었다. 새예수교 설립 당일에 교육국 책임자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이때 이용도의 소개로 홍순애 대모님과 결혼하여 오랜 기다림 끝에 1943년 참어머님께서 탄생하였다. 1946년 공산당국의 위협을 피해 월남하면서 대모님에게 같이 남하할 것을 간청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홀로 서울로 향하였다.
1946년 5월부터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있다가 교장으로 승진하여 1946년 10월부터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장흥초등학교, 1947년 6월 광주시 실촌면 곤지암리의 곤지암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이곳에서 지희선과 재혼하여 1948년 장남 한위일을 얻었다. 이후 안평초등학교, 점동초등학교, 남사초등학교, 미원초등학교, 관인초등학교, 볼음초등학교, 금성초등학교, 운서초등학교, 부평북초등학교 등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1974년 정년퇴직하였다. 교육자로서 한 길을 걸어 경기도지사 표창, 녹조근정훈장, 대통령 공로배지, 대한교육연합회장 공로표창장을 수상하고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훈하였다. 퇴임 후 농장을 가꾸며 조용히 전원생활을 하다가 1978년 3월 18일 성화하였다.
☞ ‘홍순애’ 참조
-
PREV 한봉기
-
NEXT 한승운 대부님 추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