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공부
漢文 工夫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를 하며 유학의 근본을 깨우친 시기.
[내용] 참아버님이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를 하며 유학의 근본을 깨우친 시기를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마을의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며 유학을 익혔다. 1920년대 한국은 일제강점기로 근대식 교육이 일부 도입되었으나 아직 서당을 중심한 한문 교육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였다. 참아버님 역시 마을의 유명한 선생들에게 한문을 공부하며 천자문, 무제시, 동몽선습, 사략, 명심보감, 소학, 사서삼경 등 유학의 기본서적을 섭렵하여 유학의 근본을 깨쳤다. 정주의 덕흥동 몰음마을의 문형청 선생, 덕성동 장산 박촌의 김창제 선생과 정신택 선생, 상사리 문촌의 박기호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암기력이 탁월하였으며 훈장 대신 체(體) 글을 쓸 정도로 붓글씨의 능력도 뛰어났다. 입과 발가락으로 붓을 잡고 글을 써 내는 등 창의력과 응용력도 돋보였다. 참아버님은 유학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격을 수양하며 진리 구명의 토대를 형성하였으며, 섭리노정에 있어서도 연두표어를 붓글씨로 휘호하는 등 학문의 기초를 한문 공부로 세웠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