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韓國宗敎協議會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1965.12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한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종단을 초월하여 공동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
[내용] 다양한 종교들이 공존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들 간의 갈등과 마찰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한국종교협의회는 한국 유일의 범종단 협의기구로서 현재 10개 종단들이 가입되어 있다. 1965년 12월 6개(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종단들이 ‘한국종교연구협회’를 결성하고 제1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후 1966년 12월 제2회 정기총회에서 명칭을 ‘한국종교인협회’로 개칭하였으며, 1972년 2월에 다시 ‘한국종교인협의회’로 바꾸었다가 1988년 3월 25일 ‘한국종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970년 4월 15일 가입하였으며, 참부모님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였다. 1988년 2월 4일 회장 종단이 된 이후 참부모님은 서울 중구 장교동 1번지 장교빌딩 12층에 약 3백 평의 사무실과 종교회관을 마련해 주었으며, 본격적인 종교연합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종교인들의 이해 증진과 친교를 위한 화합, 회원 종단의 연구 모임, 종교들 간의 대화, 학술, 종교 문화강좌,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인 대회, 종교인 남북통일추진위원회 결성, 한·일 종교인회의, 한·일 종교부인회의, 통일교회의 이해를 위한 모임, 기관지 ‘종협(宗協)’ 발간 등을 추진해 왔다. 1976년 아시아종교자평화회의의 싱가포르 창립회의, 1981년 인도 뉴델리 회의 등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였고,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총회는 별도의 위원회가 구성되어 치르기는 하였으나 중심 기관으로 많은 기여를 하였다. 1984년 8월에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종교인협의회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세계종교인들과의 대화 창구를 모색하였다. 1972년 12월에 한·일 종교인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일본 종교인들과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1981년부터 종교들 간의 대화, 종교들 간의 연합 가능성,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종교인의 사명 등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특히 1990년 5월 8일에 열린 한·일 종교인회의에서는 북한 개방과 제2차 세계대전 피해자를 위한 도쿄 선언문을 채택하였고, 1991년 9월 9일에는 한·일 종교인 교류 20주년 기념 총회를 열기도 하였다. 1996년 10월 11일에는 일본, 한국, 대만 종교인 회의를 개최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인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고, 1992년 8월 2일에 조국 통일을 위한 남북한 종교인 백두산 합동기도회, 1996년 2월 26일에 남북한 종교인 베이징 회의를 여는 등 통일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는 초종교 포럼을 통한 각 종교들 간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각 종단 방문, 종단 지도자 초청 세미나, 한·일 종교 교류, 세계종교인회의 참가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종교들 상호간의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초기에 참여하였던 천주교가 탈퇴하고 대종교,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총회, 성균관, 원불교,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천리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천도교, 한국 이슬람교 등 여러 단체가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