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왕국
프랑크王國 / Frankenreic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서유럽 최초의 그리스도교적 게르만 통일국가.
[내용] 부족국가에서 발전하여 다른 게르만 부족들을 통합하고 피레네산맥에서 엘베강까지 서유럽 대부분을 포괄하는 대제국이 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문화를 중심으로 유럽의 정치적·문화적 통일을 실현한 왕국이다. 이후 프랑크왕국은 유럽의 그리스도교 문화 및 중세 문화의 모체가 되었으며,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의 문화적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원리강론』은 프랑크왕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프랑크왕국은 서게르만의 한 부족이었는데 메로빙거왕조를 세운 후 기독교와 결합하고 로마 문명을 흡수하여 게르만적 로마풍의 세계를 이루었다. 메로빙거왕조 이후 카알 마르텔이 왕조의 기틀을 잡고, 그의 아들 피핀이 카롤링거왕조를 세웠다. 피핀의 아들 카알 대제는 일찍부터 성 어거스틴의 『신국론』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는 군주 국가를 세우려던 이상을 가지고 중부 유럽을 통일하고 안정시켜 강력한 프랑크왕국을 확립하였다. 이러한 카알 대제에게 교황 레오 3세가 황제의 관을 수여하여 천적인 기업을 상속하는 축복을 함으로써 교황을 중심하고 이루어진 영적인 왕국과 정치적으로 형성된 프랑크왕국이 하나 되어 강력한 기독왕국을 이루었다. 이러한 프랑크왕국시대는 기독왕국으로 사울 왕부터 솔로몬 왕까지 지속된 통일왕국시대와 동시성을 가지는 시대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