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르바하
Ludwig Andreas von Feuerbac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독일의 철학자이자 인류학자.
[내용] 헤겔의 제자로 신의 존재를 부정한 독일의 철학자이자 인류학자이다. 1804년 유명한 법학자인 파울 요한 안젤름 리터 폰 포이어바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신학공부를 하다가 그만두고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헤겔의 밑에서 2년간 철학을 공부했다. 1828년 에를랑겐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하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였다. 1838년 『철학과 그리스도교에 대하여(Über Philosophie und Christentum)』에서 “그리스도교는 사실 오래 전부터 인류의 이성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에서도 추방됐으며, 이제는 하나의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1841년 『그리스도교의 본질(Das Wesen des Christentums)』에서는 종교는 “의식의 무한성에 대한 의식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의식하는 주체는 무한자에 대한 의식 속에서 자신의 본성을 무한성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주장하며 신은 인간의 내적 본성의 외적 투사일 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마르크스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혁명가들로부터 영웅의 대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