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시아
Parousia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또는 재림을 설명하는 기독교 교리.
[내용] ‘내림’, ‘임재’, ‘공식적 방문’이라는 문자적인 의미를 지니는 그리스어 용어이며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또한 종말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을 위해 다시 재림한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가리킨다. 이와 같이 오늘날 기독교 전통에서 파루시아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떠났지만 다시 와서 최후의 심판을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본래의 그리스어 파루시아에는 ‘재림’의 뜻이 없다. 파루시아가 재림을 의미하게 되는 것은 성경 이사야서(7:14)의 구원 이해에서 온 것이다.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부활과 두 번째의 임재(再臨)의 관계가 부분과 전체 또는 불완전과 완전의 관계로 보며, 이 둘은 구별할 수는 있지만 별개가 아니라고 했다. 20세기 신학자 칼 바르트는 신약의 파루시아가 그리스도의 종말적 재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파루시아는 부활의 일요일뿐만 아니라 오순절 성령 강림의 날을 포함한다.
☞ ‘재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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