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상요강
統一思想要綱 / New Essentials of Unification Thought
항목체계 문헌
성격 신국판
발행/간행시기 1973.6.1
[정의] 이상헌을 중심으로 통일사상연구원에서 참부모님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상서.
[내용] 『통일사상요강』은 참부모님의 사상을 철학적 체계에 맞춰 정리한 사상서로서 이상헌이 집필하고 통일사상연구원에서 그 내용을 보완하여 편찬하였다. 참부모님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문제를 극복하고 국경과 종교, 인종문제 등으로 생겨난 각종 경계선을 철폐함으로써 평화세계를 실현할 수 있는 사상으로 통일사상을 주창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정리하는 책임을 이상헌에게 맡겼다.
이상헌은 1914년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성장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하였으나 사상적 한계를 느끼며 이를 대신할 사상을 찾기 시작하였다. 1940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지내던 중에 1956년 참부모님을 만나 공산주의를 대신할 사상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입교하였다. 1958년 이상헌은 참부모님이 “미래에는 통일주의 시대, 통일사상의 시대가 온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 사상을 정리해야 되겠다고 결심하였다. 1959년 12월 1일 21일간 금식을 한 후 참부모님께 “앞으로 참부모님의 사상을 배우면서 연구하고자 합니다.”라고 보고를 드리고 참부모님께 직접 질문을 하여 해답을 얻거나 계시적인 응답을 얻으며 통일사상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먼저 통일원리를 기반으로 승공사상을 체계화하여 1968년 『새공산주의비판』을 출판하였다. 이어 1972년 8월 이상헌은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교수친선세미나에 참가하여 그동안 체계화한 통일사상을 강의하였다. 존재론, 본성론, 인식론, 가치론, 윤리론, 교육론, 역사론, 예술론 등을 강의하면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때에 참석한 교수들 중 감동을 받고 “통일사상이 없으면, 미래 세계는 구원될 수 없다.” “한국과 세계를 위해서도 이 통일사상은 꼭 필요하다.” 등의 소감을 말하였다. 이 세미나의 보고를 받은 참부모님은 1972년 8월 20일 수많은 철학과 주의, 사상을 하나님주의를 중심으로 결속할 수 있는 사상체계의 정립을 위해 통일사상연구원을 한국에 설립하고, 이상헌을 원장으로 임명해 “정리된 원고를 한국에서 먼저 출판하라.”고 지시하였다.
이후 통일사상의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1973년 6월 1일에 『통일사상요강』 제1판을 발간하고 12월 19일 일본어판을 출판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통일사상을 강의하였으며, 미국에서는 3년 동안 기독교 목사와 장로, 천주교 신부들, 대학교수와 저명인사 등 지도자들에게 『통일사상요강』과 함께 『원리강론』, 『새공산주의비판』 등을 무료로 배포하여 40만 부 이상을 보급하였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 여러 신학자와 교수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왔다.
참부모님은 1979년 11월 4일 “전 세계의 통일식구는 통일원리, 통일사상, 승공이론을 배워라.”고 말씀하였고 이상헌은 “앞으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보다 더 완전한 체계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후 통일사상연구원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1993년 4월 30일 『통일사상요강』이 ‘두익사상’이라는 부제를 달고 증보판으로 출판되었다.
『통일사상요강』은 11장으로 편집되었고, 총 817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저서이다. 그리고 부록으로서 ‘공생·공영·공의주의, 3대 주체사상, 4대 심정권과 3대 왕권의 의의’가 60쪽에 걸쳐서 소개돼 있다. 전체의 목차는 제1장 원상론(原相論), 제2장 존재론(存在論), 제3장 본성론(本性論), 제4장 가치론(價値論), 제5장 교육론(敎育論), 제6장 윤리론(倫理論), 제7장 예술론(藝術論), 제8장 역사론(歷史論), 제9장 인식론(認識論), 제10장 논리학(論理學), 제11장 방법론(方法論), 부록-공생·공영·공의주의, 3대 주체사상, 4대 심정권과 3대 왕권의 의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 ‘통일사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