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활동금지령
統一敎 活動禁止令
항목체계 해외
[정의] 1975년 2월 22일 대만 정부에서 통일교 활동금지령을 내린 사건.
[내용] 1974년 12월 대만 통일교회 대학생 12명이 전도활동을 하기 위해 휴학을 하였다. 대만 정부는 대학생들이 학교를 휴학하고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을 탐탁치않게 여겨서 1975년 2월 22일 통일교 활동금지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대만 통일교회의 활동은 위축되었고, 많은 수의 신자들이 교회를 떠났다. 결국 대만 선교사인 정인숙 선교사는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여 대만을 떠나게 되었다. 대만의 민주화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89년 3월 국제문화재단 이사회의 도움으로 대만 정부에 통일교 활동금지령의 철회를 요청하였다. 대만 통일교회 3대 회장인 황타춘과 창촨풍, 홍보국장인 후쉬더가 장관을 포함한 내무부 대표단과 면담을 가지고 통일교 활동금지령의 철회를 요청하는 회담을 하였다. 그 후 1990년 3월 15일 첸멍링 내무부 부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교회 활동금지령의 철회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