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시우스 1세
테오도시우스 1世 / Theodosius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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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국교로 승인한 로마의 황제.
[내용]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국교로 만든 로마의 황제이다. 대대로 기독교를 믿은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로마제국의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로마군에 복무하고 지휘관으로도 활약하였다. 발칸반도에서 승리하며 군사적 성공을 거두자 그라티아누스는 379년 그를 공동의 황제로 선포하고 동로마제국을 통치하게 했다. 서로마제국의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2세가 죽은 후 동로마와 서로마 모두를 통치한 마지막 황제가 되었다. 380년 이교와 아리우스파 그리스도교를 탄압하고 니케아공의회(325)에서 결정한 신조를 정통 그리스도교의 보편적인 규범으로 삼았다. 성부·성자·성신의 삼위일체를 믿는 사람들만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자로 간주하며 가톨릭이라는 용어를 공식화하였다. 381년 제2차 공의회를 콘스탄티노플에서 소집하면서 아리우스파 그리스도교를 이단으로 확정짓고 정통 가톨릭으로 개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385년부터 희생제사와 신전참배 등을 금지하고 391년 이교도를 탄압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으며, 비기독교 의식은 로마와 이집트에서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국교로 만들고 강력한 기독교 부흥정책을 펼쳐서 기독교계 역사가들은 테오도시우스 대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