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포퍼
Sir Karl Raimund Popper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영국의 과학철학자.
[내용] 열린 비판과 반증을 통해 과학이 나온다고 주장한 과학철학자이다. 190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유대교에서 루터교로 개종한 중산층으로 아버지는 변호사였고, 어머니는 음악가였다. 빈대학을 수료하고 마르크스주의에 경도되었으나 회의를 느껴 사회자유주의를 지지하였다. 1928년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첫 저서 『과학적 발견의 논리』를 출간하며 논리학 및 과학적 방법론의 연구자로서 활동하였다. 1937년 나치의 활동으로 뉴질랜드로 이민하여 캔터베리대학교의 철학 강사로 있다가 1945년 『열린 사회의 그 적들』을 출판하며 전제주의를 비판하였다. 그는 평생 유대인인 것을 거부했으며 나치즘은 물론 시오니즘까지 비판하였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학교의 런던 정치경제학교(LSE)에서 논리학 및 과학적 방법론을 강의하였고 1949년 교수에 임용되었다. 1976년 런던왕립학회의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철학자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고전적 관찰 귀납의 과학방법론을 거부하고 과학자가 개별적으로 제시한 가설은 경험적인 증거가 결정적으로 반증하는 방법을 통해 과학이 발전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