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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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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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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Immanuel Kant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근대 계몽주의 독일 관념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철학자.

[내용] 경험론과 이성론을 비판철학으로 통합한 근대 철학자이다. 1724년 프로이센의 괴니히스베르크에서 마구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건파 기독교도였던 부모에게서 어린 시절부터 경건주의 교리를 교육받았으며, 괴니히스베르크대학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철학자가 되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박사과정까지 친척의 도움과 가정교사 등을 하면서 공부했다. 1755년 괴니히스베르크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1770년 늦은 나이에 교수직을 얻었다. 80세로 운명할 때까지 한 번도 괴니히스베르크를 떠나지 않았으며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서 규칙적이고 금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였다. 그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을 출간하며 독일 계몽기의 비판정신을 대표하면서 독일 고전철학의 출발점을 이루는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원리강론』은 칸트가 서로 대립하여 나왔던 경험론과 이성론을 흡수하여 새로이 비판철학을 세움으로써 내외 양면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의 욕망을 분석하여 철학적인 면에서 아벨형의 인생관을 개척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대상으로 주관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관이 대상을 구성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감각을 통합하고 통일하는 데서 인식이 성립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인간은 실천이성으로부터 오는 ‘무엇 무엇을 하라’는 무조건적인 명령, 정언명령에 따라서 행동할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