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중심
天宙의 中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사랑의 일체를 이룬 완성된 아담과 해와를 의미.
[내용] 『원리강론』에 따르면, 천주의 중심은 참된 부부로서 하나님과 사랑의 일체를 이룬 아담과 해와를 일컫는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의 기본구조를 본으로 하여 유무형의 피조세계를 먼저 창조한 후 이들에게 만물의 주관주가 되라고 축복하셨다. 이처럼 천주적으로 펼쳐진 피조세계는 아담과 해와의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기본형을 토대로 전개된 것이기 때문에 아담과 해와는 ‘만물을 총합한 실체상’이자 ‘소우주’였다.
아담과 해와가 성장 기간을 잘 거쳐 책임을 완수했으면 아담은 피조물의 모든 주체의 주관주가 되고, 해와는 모든 대상의 주관주가 될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 하에 부부를 이루어 사랑으로 하나가 됐으면 주체와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 천주를 주관하는 중심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아담과 해와가 부부로서 서로 화동했으면 그들을 닮아난 피조세계도 화동하게 돼 그들은 천주적 화동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사랑으로 합성일체화하여 완성된 부부로서 하나 된 자리가 천주를 대표하는 자리, 즉 천주의 중심의 자리인 동시에 제2창조주의 자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비원리적인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고 말았다. 이에 천주는 중심적, 대표적 존재를 잃어버리고 탄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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