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론
참父母論 / True-parentolog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재림 메시아 참부모님에 대해 연구하는 통일신학의 한 분야.
[내용] 창조원리와 참부모
하나님은 양성과 음성, 이성성상의 중화·통일적 존재이다. 하나님 양성의 실체대상으로 전개된 것이 남자이며, 음성의 실체대상으로 전개된 것이 여자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자녀로 창조하였으며, 따라서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이다.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어머니가 중화·통일을 이룬 분이다.
하나님은 신인애일체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양성과 음성의 실체대상으로 한 쌍의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였다. 무형의 하나님은 완성된 아담과 해와의 체를 입고 사랑의 이상을 성취하며 유형의 피조세계를 주관하고자 하였다. 하나님과 완성된 아담 해와가 신인애일체를 이루면, 무형의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의 체를 입고 유형의 하나님으로 나타나 천주를 실체적으로 주관할 것이었다. 하나님은 마음과 같고, 아담 해와는 함께 하나님의 몸과 같았다.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므로 하나님과 일체된 아담과 해와도 만왕의 왕으로서 피조세계를 통치하게 돼 있었다.
이와 같은 신인일체를 통해 참된 인간시조인 참부모가 현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완성된 아담 해와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인류를 번식하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양성은 아담, 음성은 해와에게 임하여 그들의 결혼식은 하나님 자신의 결혼식이 될 수 있었다. 그러면 하나님과 일체된 아담 해와의 자녀는 아담 해와의 자녀이자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인류의 궁극적인 무형의 종적인 참부모이며, 완성돼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아담과 해와는 유형의 횡적인 참부모가 돼야 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종적인 참부모와 횡적인 참부모가 일체 되어 하나님 혈통의 인류를 횡적으로 번식하는 것이었다. 종적인 참부모인 하나님은 천주부모이였고, 횡적인 참부모인 완성된 아담과 해와는 천지부모였으며, 그 천주부모와 천지부모가 하나 되면 천지인부모가 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은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일체 된 천지인부모의 출현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타락하여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거짓부모가 되어 악의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하나님의 참부모이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나님은 참부모이상을 다시 찾아 이루기 위해서 참부모 메시아를 보내 타락한 인간을 본연의 인간으로 회복해야 한다.
복귀섭리와 참부모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이며 재창조섭리이다. 따라서 구원섭리는 하나님의 처음 창조와 동일한 형식으로 전개된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과 신인애일체를 이룬 천지인참부모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를 번식하는 것이었다. 재창조섭리도 같은 형식을 따른다.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자녀로 다시 창조된 1남 1녀가 하나님과 신인애일체를 이루어 인류의 참시조인 참부모가 되어 사탄 혈통의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 혈통의 자녀로 다시 낳아줌으로써 하나님 혈통의 인류를 번식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복귀섭리의 핵심은 먼저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자녀 1남 1녀를 다시 창조하여 인류의 참된 시조 참부모로 세우는 것이다. 인류가 고대해 온 구세주 메시아란 바로 타락한 아담과 해와를 대신하여 다시 창조되는 하나님 직계 혈통의 아들과 딸이며 참된 인류의 시조인 참부모이다. 그러므로 메시아의 본질은 참부모 메시아이다. 인류 역사는 참부모 메시아를 출현시키기 위한 복귀섭리의 역사요, 재창조의 역사이다.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아들딸, 곧 참부모 메시아는 모자 협조에 의한 장자권 복귀의 기반 위에서 탄생한다. 하나님은 사탄의 혈통적인 참소 조건인 원죄를 제거한 터전 위에서 다시 첫 인간 남녀, 곧 참부모 메시아를 창조한다. 이것은 원죄가 없는 인간시조를 창조한다는 의미이다. 창조원리적 관점으로 보면, 사탄의 혈통적 자녀인 타락한 인간은 창조본연의 인간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직계 혈통으로 강림하는 참부모 메시아는 가치적으로 창조본연의 인간시조이다. 참부모 메시아는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다시 창조한 참된 인간시조이다.
참부모 메시아는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낳아 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를 번식한다. 이것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가 자녀를 번식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타락한 인간이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원죄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에게 구원의 핵심은 원죄의 청산이다. 원죄란 사탄이 혈통적 인연으로 자신의 자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조건을 의미한다. 원죄가 있다는 것은 사탄의 혈통을 가진 사탄의 자녀임을 의미한다. 원죄는 혈통적으로 유전되므로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원죄를 청산할 수 없다. 타락한 인간이 원죄를 청산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다. 이미 탄생한 타락한 인간이 문자 그대로 참부모의 복중으로 들어가 다시 태어날 수는 없으므로 타락한 인간은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상징적인 조건을 세움으로써 사탄의 참소조건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예수님
하나님은 복중 복귀의 터전 위에서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예수님을 메시아로 보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직계 혈통의 아들로 다시 창조한 본연의 남성, 곧 독생자로 탄생하였다. 독생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딸로 탄생하는 독생녀를 만나 인류의 참된 시조인 참부모가 되어 인류의 원죄를 청산해 주어야 했다. 최초에 하나님이 남자인 아담을 먼저 창조하고 여자인 해와를 나중에 창조하였듯이 재창조의 섭리를 위해서도 하나님은 후 아담인 예수님을 먼저 창조한 후에 후 해와인 독생녀를 창조한다.
그러나 세례 요한을 비롯한 중심인물과 준비된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불신함으로 인해 독생녀는 강림하지 못하였고, 예수님은 참부모가 되지 못한 채 십자가에서 운명하였다. 예수님은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영계에 갔기 때문에 영계에서 성신과 함께 영적으로 참부모의 형태를 갖추어 예수님을 믿는 인간들을 하나님의 양자로 세우고 장성기 완성급까지 성장하도록 구원할 수 있다. 따라서 타락한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도 원죄를 벗고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자녀가 될 수 없다. 예수님을 믿는 인간은 하나님 앞에 직계 혈통의 자녀가 아닌 혈통이 다른 양자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원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다시 찾아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여 창조목적을 이루려면, 하나님은 이 땅에 다시 참부모 메시아를 보내야 한다. 이것이 재림 메시아사상의 본질이며, 재림 메시아는 다시 오는 참부모 메시아이다.
참부모님
예수님 이후 약 2천 년의 복귀섭리 연장시대를 탕감복귀한 후 하나님은 한민족 가운데 참부모님을 재림 메시아로 보냈다. 참부모님 양위분은 복중 복귀의 터전 위에서 하나님의 직계 혈통의 아들딸인 다시 창조한 독생자와 독생녀로 강림하였다. 하나님이 최초 인간을 창조할 때 자신의 이성성상의 실체대상으로 아담과 해와를 독생자와 독생녀로 창조했듯이 2천 년 전 예수님의 때에도 하나님은 복중 복귀의 터전 위에서 원죄 없는 후 아담을 다시 창조하였고, 후 해와는 창조하고자 하였으나 못 하였으며 참부모님의 때에도 하나님은 복중 복귀의 터전 위에서 재림 독생자와 초림 독생녀를 창조한다. 창조의 순서는 태초와 동일하게 독생자를 먼저 창조한 다음에 독생녀를 창조한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첫 아들로서 인류의 참아버지가 될 남성이며, 독생녀는 하나님의 혈통을 가진 첫 딸로서 인류의 참어머니가 될 여성이다.
참아버님과 참어머님은 하나님의 주례로 1960년 4월 11일(음 3.16)에 성혼하여 성경에 예언된 어린 양 혼인잔치를 성취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의 참부모와 참시조로 현현하였다. 예수님은 참아버님과 일체가 되고, 성신은 참어머님과 하나가 된다. 참부모님 양위분은 고난의 탕감복귀노정을 함께 승리하여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천지인참부모님으로 완성함으로써 천지인참부모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전체 재창조 섭리가 비로소 완성된다. 하나님과 일체된 참부모님 양위분은 인류의 참시조와 천주 평화의 왕이고, 만왕의 왕이며, 피조세계에 실체 하나님으로 나타난다. 각각의 내용은 다음을 함의한다.
참부모님은 하나님의 참부모이상을 성취한 전 인류의 참부모이며 참된 인간시조이다. 참부모님은 하나님과 일체되어 지상과 영계에 있는 사탄의 혈통을 가진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직계 혈통을 가진 자녀로 다시 낳아 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들을 번식한다. 그럼으로써 참부모님은 영계와 육계, 그리고 과거·현재·미래 전 인류의 참부모이며 참시조가 된다. 이것은 마치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번식하여 인류의 참부모이며 참시조가 되는 것과 같다. 참부모님이 주재하는 축복결혼식이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 혈통의 자녀로 다시 낳아 주는 공식적인 거룩한 중생의 구원의식이다. 타락한 인간은 축복결혼식에 참여함으로써 참부모님의 복중에 들어가 하나님 혈통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조건을 세우게 된다. 영계에 있는 영인들도 축복결혼식에 참여하여 원죄를 벗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
또한 참부모님은 천주 평화의 왕이며 만왕의 왕이다. 참부모님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천주 평화의 왕, 만왕의 왕으로서 천일국과 나아가 온 천주를 사랑과 진리로 통치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지상과 영계의 전 피조세계를 창조하고 주관하는 분으로서 왕으로 표상될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무형의 하나님과 인류의 참부모가 신인애일체를 이루어 피조세계를 실체적으로 통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 통치는 하나님의 통치인 동시에 참부모님의 통치이다. 참부모님은 지상에 거할 때뿐만 아니라 영계에 거할 때에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현현하여 지상과 영계를 주관한다. 원래 처음 창조된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그러한 위상을 갖추어야 했는데 타락으로 이루지 못하였고, 메시아 예수님도 유대인의 불신으로 온전하게 이루지 못하였으며, 비로소 재림 메시아 참부모님 양위분이 그 위상을 완성하였다.
또한 하나님과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참부모님의 궁극적 위상은 실체하나님이다. 참부모님은 무형의 하나님과 신인애일체를 완성한 하나님의 영원하고 유일한 몸, 체이다. 하나님은 참부모님의 모습으로 현현하여 피조세계를 실체적으로 주관하므로 참부모님은 피조세계에서 유형의 하나님, 실체의 하나님이 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 창조이상세계의 실현이 출발한다. 하나님의 공적인 뜻은 참부모님을 통해 행해지며, 참부모님의 섭리는 항상 하나님과 양위분이 일체 된 가운데서 나온다.
이러한 정체성을 갖는 참부모님은 모든 복귀섭리의 완성자이다. 인간의 타락 이후 하나님 복귀섭리의 목표는 하나님과 인간시조가 사랑으로 일체되어 인류의 참부모와 참시조 그리고 만왕의 왕과 실체의 하나님으로 출현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시조가 일체된 자리로부터 하나님 혈통의 인류가 시작되고, 지상천국이 출발한다. 참부모님은 모든 복귀섭리를 완성하고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인 천일국을 개문하였다. 이제 인류는 참부모님을 천주적으로 모시고 따라 천일국을 완성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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