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 성혼식
참父母님 聖婚式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문선명·한학자 양위분이 인류의 참부모로 성혼한 거룩한 의식.
[내용] 1960년 4월 11일(음 3.16) 오전 10시 전본부교회에서 거행된 참부모님 성혼식을 의미한다. 참부모님 성혼식에 앞서 1960년 3월 26일 김원필·정달옥, 유효원·사길자, 김영휘·정대화 등 3제자에 대한 약혼식이 있었다. 잃어버린 3대 천사장을 찾은 의미였다. 이어 3월 27일 참부모님의 가약식이 새벽 4시 전본부교회에서 개최됐다. 이후 4월 11일 식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부모님 성혼식이 제1차식 탕감복귀 부모의 식, 제2차식 영광의 부모의 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차식은 참부모님이 서양식 복식으로 집전하였다. 들러리를 세우고 사랑의 봄동산 합창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부모님이 입장하여 행례대에 올랐다. 참아버님 기도, 선포에 이어 김원필·정달옥의 송사, 유광렬의 송시 봉독이 있었다.
제2차식은 한국 전통 복식으로 사모관대, 족두리에 활옷 차림으로 집전하였다. 참부모님은 입장 후 하나님에게 선서하였으며, 일동 4배 후 참부모님 양위분 상면 3배, 예물 교환, 상면 1배로 본례를 마쳤다. 이후 예물 봉정과 송사 봉독, 참아버님의 선서, 참부모님의 축도가 이어졌다. 식후 양위분은 40종류의 음식으로 차려진 상을 겸상하여 성찬을 들었으며, 경축 피로연이 이어졌다. 이날 참부모님은 인장을 찍은 참석권을 배부했는데, 당시에 그 표만 있으면 지옥 갈 사람도 천국에 간다고 알려졌다. 또한 성염과 동전 한 닢을 식구들에게 분배하였다. 밤에는 서울 시내 드라이브를 하며 신혼여행을 대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