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만물의 날
참萬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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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8대 명절 중 하나로 만물에 대한 주관권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8대 명절 중 하나로 매년 천력 5월 1일에 만물에 대한 주관권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참부모님은 1963년 7월 26일(음 6.6) 청파동 전본부교회에서 ‘만물의 날’을 제정하고, 하늘 자녀의 이름으로 천하만물을 봉헌하는 헌공식을 가졌다. 이후 1961년부터 3년 노정의 종결을 선포한 다음날인 음력 5월 1일을 만물의 날로 기념하라고 말씀하여 매년 천력 5월 1일을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
1954년 5월 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가 창립되어 1차적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1960년 음력 3월 16일 참부모님 성혼식을 통하여 2차적인 출발 선포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기 위해서는 국토와 만물이 필요한데, 이 명절을 선포함으로써 민족과 국가적 차원의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그 실제적 사례가 세계 각국에 성지를 택정하는 것이었다. 성약시대가 선포된 이후 1994년부터 제35회 부모의 날 경배식에서 명절에 ‘참’ 자를 붙여서 기념하라고 지시하였고, 그 이후로 참만물의 날로 호칭하였다.
만물의 날을 처음으로 제정한 1963년 7월 26일의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15분에 거행되었다. 참아버님이 북쪽으로 세 발자국 나간 후 전체가 하나님에게 경배를 드렸다. 참아버님이 만물을 되찾은 감격어린 기도를 드리며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을 세운 기반 위에 만물의 날을 세울 수 있는 것에 감사보고를 올렸다. 이어 참부모님 양위분이 여러 식구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헌공금을 친히 하나님에게 봉헌하였다. 우주와 만물과 천주를 상징하는 헌공금을 봉헌함으로써 온갖 만물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산재한 에덴동산을 하나님이 직접 주관할 수 있게 되었다.
참만물의 날 선포는 복귀섭리사에서 중심인물이 제물 봉헌을 실수한 것을 탕감복귀하는 섭리적 의미를 지닌 선포였다. 또한 참부모의 날, 참자녀의 날, 참만물의 날이 제정 선포됨으로써 부모의 심정, 자녀의 심정, 만물의 심정을 해원성사하게 되었다. 인간시조의 타락사건으로 초래된 인간과 만물이 탄식권에 머물러 있던 것을 극복하게 되어 기쁨과 환희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이날 만물의 날 선포식을 마무리하면서 참부모님 양위분이 두 손을 들어서 축도를 하고 정오를 기하여 ‘세계 만물 만세’를 세 번 제창하였다. 이로써 만물의 날 헌공식이 종료되었다. 이후 각종 명절 기념식에서 마지막에는 만세삼창을 하는 전통이 생겼다.
만물은 인간의 생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요소를 섭취하여 생존해야 하는 육신을 가진 인간이 잘 살 수 있는 복지환경의 조성이 만물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만물 소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선유적으로 주어진 축복이었다. 인간은 만물주관의 제3축복을 실현해야 한다. 그러나 타락사건으로 인하여 사탄이 만물을 빼앗아 가 버렸다. 인간은 풍요 속에서 빈곤을 겪으면서 힘들고 비참한 생활을 해 왔다. 따라서 참만물의 날 선포를 통하여 만물 주관권을 되찾게 되었다. 잃어버렸던 참만물과 환경을 하나님 앞에 복귀해 드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만물의 날 선포로 인하여 만물들은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탄 주관권에서 신음하고 지내 오던 만물을 해방시켜 주고 만물과 인간이 함께 하나님에게 감사와 영광을 올리면서 에덴동산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부모는 세 존재가 있다. 하나님이 제1부모, 제2부모는 육신의 부모, 제3부모는 땅과 만물이다. 사탄에 의하여 단절된 인간과 만물의 인연을 참만물의 날 제정 선포로 인하여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타락성을 가진 인간은 만물을 이기적 욕망 충족을 위한 객체로 여겨 왔지만, 참인간은 이런 가치관을 수정하여 만물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리해야 한다. 만물과 일체가 되어 하나님에게 영광과 찬미를 올려야 한다. 만물을 하나님 앞에 결속시키고 봉헌해야 한다. 그리하여 만물을 사랑으로 주관하고 다스리는 3대 축복을 성취해야 한다. 타락성을 가진 인간이 하나님이 행하는 재창조의 은총을 받으려면 아담과 해와가 창조되기 이전에 지어진 피조만물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인간은 자신이 가진 모든 만물 소유를 하나님에게 봉헌해야 한다. 자기의 피와 살을 투입하여 사탄 세계의 물질을 성별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한다. 이처럼 전적인 봉헌을 하고,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상속권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만물이 참다운 주인을 만나서 공적인 권한과 가치를 부여받고 참사랑의 관리를 받게 해야 한다.
참부모님은 만물을 복귀해서 하나님에게 봉헌하기 위하여 정성을 많이 들였다. 한국의 늪과 산을 다 답습하였다. 높은 산, 낮은 산, 깊은 골짜기를 누볐다. 그런 후에는 바다로 향하였다. 1963년 6월 26일(음 5.6)에 천승호의 진수식을 가졌다. 참만물의 날을 선포하고 5일이 지나서였다. 오전 5시부터 자정이 될 때까지 낚시를 하였다. 그것은 물고기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정성을 들이는 것이었다. 미국을 비롯하여 오대양육대주를 누비면서 하나님이 창조한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정성을 들였고, 또 봉헌하였다. 이런 정신은 여러 분야에 회사를 설립하여 자립경제의 확립과 이웃을 돕는 경영철학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