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主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능동적인 위치에 있는 요소나 개체.
[내용]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모든 존재는 수수작용을 통해 자신의 생존과 번식 및 작용을 위한 힘을 발생시킨다. 수수작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심, 주체, 대상, 결과의 네 위치가 확정되어야 하는데 이 네 위치의 터전을 가리켜 사위기대라고 부른다. 사위기대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은 서로 격위가 다르다. 여기서 격위란 자격상의 위치로 본래는 주관에 관한 자격을 뜻하지만, 실재에 있어서는 능동성에 관한 입장 또는 위치를 말한다. 사위기대에서 주체는 능동적 위치에 있는 요소나 개체, 대상은 피동적인 위치에 있는 요소 또는 개체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주체가 중심적, 동적, 적극적, 창조적, 능동적, 외향적일 때 대상은 주체의 입장에 대응하여 의존적, 정적, 소극적, 보수적, 피동적, 내향적 위치에 있게 된다. 수수작용은 주체와 대상 간 격위의 차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두 요소나 개체가 동격일 경우에는 원만한 수수작용이 벌어지지 않고 반발이 생긴다.
☞ ‘대상’, ‘주체의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