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사회
帝國主義 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진 국가가 약소국을 강제적으로 지배하는 제국주의에 기반 한 사회.
[내용] 제국주의는 우월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약소국들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들거나 그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지배권을 장악하려는 국가 정책을 가리킨다. 제국주의의 역사는 대항해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나 본격적인 제국주의는 산업혁명에 성공한 선진 유럽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식민지 확보에 나선 18세기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자본주의가 크게 성장하자 유럽의 강대국들은 값싼 원료의 수입과 상품수출을 위한 더 큰 시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들 국가들은 그 해결책을 해외 식민지에서 찾고 약소국들을 침략하는 제국주의를 경쟁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가장 먼저 식민지 확보에 나선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였다. 이후 두 나라가 주도하던 경쟁에 독일, 미국, 일본이 차례로 뛰어들면서 식민지 획득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졌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공산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풍부하고 인구가 많은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지역을 주로 침략했다. 영국은 1600년대 초 인도를 식민지로 확보했고, 프랑스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진출했다. 이후 유럽 강대국들은 막대한 지하자원과 시장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라이베리아와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아프리카 전 지역에 유럽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국주의에 대항하던 식민지들 대부분이 독립하면서 제국주의 사회는 무너지게 되었다.
『원리강론』은 서양의 역사발전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때 봉건사회의 경제인 장원제도 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와 제국주의 사회라고 밝힌다. 자본주의는 봉건적인 경제제도에 의하여 확보된 소단위의 경제기대를 더 큰 기대로 확립하기 위해 등장하였고, 이후 세계적인 경제기대를 복귀하기 위해 제국주의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제국주의의 식민정책을 타파하기 위한 국가적 민족주의가 대두되면서 유럽 열강들은 식민지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하늘의 섭리에 의해 제국주의 사회의 경제가 붕괴되고 민주적인 경제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사회주의 경제가 등장하게 되었다.
☞ ‘제국주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