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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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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2-831

제2차 종교개혁

第2次 宗敎改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웨슬리, 폭스, 스웨덴보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새로운 영적인 운동.

[내용] 헬라 사상의 반(反)중세적 복고운동은 인본주의를 낳아 문예부흥을 일으켰고, 이 문예부흥은 사탄 편으로 더욱 발전하여 제2의 문예부흥인 계몽사상을 대두케 하였다. 계몽사상은 다시 제3의 문예부흥인 유물사관으로 성숙되어 공산주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가인형 인생관에 의하여 마침내 원리형의 비원리적 세계인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하게 되었다.

이처럼 사탄 편에서 하늘의 섭리를 앞질러 이루어 나감에 따라 하늘 편에서도 종교, 정치, 산업의 각 방면에서 이상사회를 복귀하는 3차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제1차 문예부흥에 뒤이어 하늘 편을 중심으로 루터를 중심한 제1차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제2차 문예부흥인 계몽사상에 맞서 종교계에서는 웨슬리, 폭스, 스웨덴보리를 중심한 제2차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다.

17세기에 등장한 계몽사상은 반봉건적, 반가톨릭적 사회운동으로서 인간의 이성에 기반한 사회의 진보를 주장하였다. 계몽사상가들은 정치적으로는 사회계약설과 주권재민 사상을 바탕으로 절대왕정에 맞섰고, 종교적으로는 이성에 바탕을 둔 자연종교를 주장하며 전통적인 종교관에 도전하였다. 프랑스에서 계몽사상은 유물론, 무신론과 결합하여 더욱 급진적이고 과격한 형태를 띠며 발전하였다.

하나님은 가인형 인생관인 계몽사상에 대항하기 위해 웨슬리, 폭스, 스웨덴보리를 중심으로 제2차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모리비안 집회에서 뜨거운 회심을 경험한 이후 종교적 체험과 성결한 생활을 강조하는 대규모의 신앙 부흥운동을 전개하였다. 영국의 조지 폭스는 기존 교회의 형식과 제도 없이도 기도와 명상을 통해 하나님을 내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설파하며 퀘이커교를 창설하였고, 스웨덴보리는 신비한 영적인 체험을 통해 천국과 지옥, 사후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유럽인들에게 전해 주어 큰 충격을 주었다.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내적인 체험을 강조하면서 계몽사상에 젖어 있던 당시의 사람들을 하늘 편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 ‘제1차 종교개혁’, ‘제3차 종교개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