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EONWONSA

검색 서비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2-806

제1차 산업혁명

第1次 産業革命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18세기 후반 기계의 발명과 기술 혁신에서 비롯된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

[내용] 18세기부터 약 100년 동안 유럽에서 일어난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에 따른 사회, 경제적 변화를 일컫는다. 제1차 산업혁명은 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1700년대 영국 안팎에서 면직물 수요가 급증하자 제임스 와트가 개량한 증기기관을 이용해 면직물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산업혁명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 후 무수히 많은 기계가 발명되어 산업을 일으켰고, 이러한 기술 발전은 곧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 공업의 발달로 이어졌다. 제1차 산업혁명은 석탄과 철을 주원료로 하여 면직물 공업과 제철 공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제1차 산업혁명은 산업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변화도 함께 가져왔다. 산업혁명으로 부를 축척한 신흥 부르주아 계급이 부상하면서 왕족과 귀족 지배 체제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르주아들은 선거권을 요구하는 차티스트운동을 벌리는 등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근대 시민사회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갔다. 사회적으로는 인구가 도시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전통적인 농촌사회가 와해되고 대규모 공업도시들이 생겨났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제1차 산업혁명은 타락으로 잃어버린 이상사회의 생활환경을 복귀하기 위해 일어났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모든 인류가 형제자매의 관계 속에서 만물을 공동으로 주관하며 안락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에 하나님은 외적인 무지를 극복하는 과학의 발달을 통해 타락으로 잃어버린 선의 이상사회를 점진적으로 복귀해 나왔다. 그러므로 역사의 종말에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하여 이상사회를 이룰 수 있는 외적인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섭리가 바로 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제1차 산업혁명이었다.

☞ ‘제2차 산업혁명’, ‘제3차 산업혁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