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타자
絶對他者 / Das numinose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오토(R. Otto)가 만든 철학적 용어로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율적인 무서움으로서의 신비를 의미.
[내용] 독일의 철학자 오토가 자신의 저서 『성(聖)스러운 것』에서 새롭게 사용한 신조어이다. ‘아직 명확한 표상을 갖추지 않은 초자연적 존재’를 의미하는 라틴어 누멘(numen)의 형용사 ‘numinos’에서 유래한 말이다. 누미노제는 사람에게 피조물이라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신비’로서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율적인 무서움, 압도적인 권위, ‘절대타자(絶對他者)’로서의 신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