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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조의 역사

再創造의 歷史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타락한 인간과 세계를 창조본연의 인간과 세계로 다시금 창조해 나가는 하나님의 섭리역사.

[내용]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인류는 본연의 인간과 세계를 상실하고 말았다. 본연의 인간은 영적인 죽음의 상태에 떨어지게 되었고, 본연의 세계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상태에 이르렀다. 사랑의 하나님은 창조주로서의 책임을 지고 타락한 인간과 세계를 창조본연의 인간과 세계로 다시금 재창조하는 섭리를 주재해 나왔다. 이러한 섭리역사가 바로 재창조의 역사이다.

재창조역사 또한 창조의 일환이므로 하나님이 인간과 우주를 처음으로 창조했을 때 세웠던 원리와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하나님의 창조는 말씀인 로고스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재창조역사도 말씀에 의해 행해지게 된다. 이때의 재창조는 우주를 다시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물은 ‘원리’ 자체의 주관성과 자율성에 의해 완성되었고, 오직 인간만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재창조는 인간과 인간이 모여 이룬 사회와 세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창조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재창조섭리를 위해 많은 성인과 의인, 종교 지도자들을 세워 진리의 말씀을 전하게 함으로써 타락한 인간의 심령을 부활시켜 선의 방향으로 계도해 나왔다.

☞ ‘재창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