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자
人格者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심정 교육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인간상.
[내용] 교육의 목적은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만물을 주관하라고 한 하나님의 3대 축복을 이루어 선의 자녀가 되는 데 있다. 하나님의 3대 축복은 개체 완성, 가정 완성, 주관성 완성을 성취했을 때 이루어지는데 이때 개체 완성을 위한 교육을 가리켜 심정 교육이라고 한다. 심정 교육은 개인의 심정이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하도록 이끄는 교육이다. 피교육자로 하여금 하나님 소망의 심정, 슬픔의 심정, 고통의 심정을 깊게 체휼하게 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애적(愛的) 존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심정 교육의 핵심이다.
이러한 심정 교육에 의해 형성되는 인간상이 바로 인격자이다. 『통일사상요강』은 인격자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즉 먼저 인격자는 사랑의 근원인 심정을 바탕으로 지·정·의의 기능이 균형적으로 발달한 사람이며, 만인과 만물에 대해서 참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또한 인격자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충효의 정성으로 그 슬픔과 고통을 위로해 드리고, 하나님의 원수에 대해서는 공분심을 지니면서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이어받아 원수까지도 품고 용서하려고 한다. 평소에는 온유겸손의 덕과 온정이 넘치는 자세를 바탕으로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타인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것도 인격자의 특징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인격자는 사랑과 법도의 통일을 생활화하여 사랑을 베풀면서도 창조의 규칙과 질서를 지켜 나간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인격자는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여 만인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심정 교육’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