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理性 / Reas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논리로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
[내용] 일반적으로 이성은 선악을 구별하고 이치에 맞게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철학에서 이성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수많은 철학자가 인간의 사유하는 능력인 이성에 대해 연구했다. 플라톤은 이성을 참다운 실재인 이데아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정의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이성을 갖춘 동물로 규정하면서 오직 인간만이 감각에 의해서 사물을 표면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이성에 의해 논리적으로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근대의 철학자 칸트는 이성을 사고의 통일을 가져오는 이념의 능력으로 규정하였다. 그에 따르면, 이성은 사물을 이해하기 위한 타고난 척도로서 오성의 원칙에 최종적 기초를 부여하는 무제약적인 인식능력이다. 근대철학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헤겔도 이성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이성은 하나님의 내적 성상의 지적 기능 중 하나로 보편적 진리를 구하는 능력 또는 개념화의 능력으로 이해된다. 모든 인간은 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 생각들의 공통된 요소를 추상하고 종합하여 보편적인 진리를 체득해 나갈 수 있다.
☞ ‘내적 성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