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설
輪廻說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이 사망한 후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사상.
[내용]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인간이 죽은 후 현생에서 쌓은 업에 따라 육도인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도, 천도를 오가며 환생한다는 사상으로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주로 인도에서 유래한 종교들의 교의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윤회설을 재림 부활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인간의 영인체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생소와 육신으로부터 공급되는 생력요소의 수수작용에 의해서만 성장하도록 창조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인체는 육신을 떠나서는 결코 성장이나 부활할 수 없다. 따라서 지상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타계해 버린 영인들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이루지 못했던 것과 동일한 사명을 지닌 지상의 성도들에게 재림하여 이들이 그 뜻을 완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영인들도 그들과 더불어 동일한 부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영인의 협조를 받는 지상인은 그를 협조하는 모든 영인들의 재림자 내지 환생자로 보이기도 한다. 영인의 협조를 받는 지상인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어 나가는 동시에 자신을 협조하는 영인의 사명까지도 대신 이루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명을 중심삼고 보면 그 지상인의 육신은 그를 협조하는 영인의 육신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그를 협조하는 영인의 이름으로 대칭되기도 하고, 그 영인이 윤회환생(輪廻還生)한 실체로 간주되기도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윤회설은 업에 따라 다시 태어나는 육도 윤회가 아니라 영인들의 재림 부활 현상으로 이해된다.
☞ ‘재림 부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