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의 하나님
有形의 하나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완성한 아담과 해와의 격위를 나타내는 말.
[내용] 창조목적을 완성한 아담과 해와의 격위를 나타내는 말이다. 인류시조 아담과 해와가 신인애일체(神人愛一體)를 이루어 창조목적을 완성하면 유형의 하나님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형체도 갖고 있지 않은 무형으로 존재한다. 영적이고 무형인 하나님이 표준적 형을 갖춘 실체세계로부터 오는 자극을 통해 기쁨을 실감하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다. 즉 무형의 하나님이 ‘체’를 써야만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충동과 자극, 즉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신상과 신성을 그대로 닮은 분성적 실체(分性的 實體)로 영육을 갖춘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고 이들과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고자 하였다. 아담과 해와가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참된 부부로서 신인애일체를 이루면, 하나님은 완성한 아담과 해와의 형상을 쓰고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 영계와 지상계 전체를 주관하며 실체적인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렇듯 완성한 아담과 해와는 천주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형상이 된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무형의 하나님, 완성한 아담과 해와를 유형의 하나님이라고 한다.
☞ ‘무형’, ‘유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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