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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세계

有形世界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리적 오관(五官)을 통해 지각되는 현상세계.

[내용] 생리적 오관을 통해 지각되는 현상세계로 인간의 육신에 의해 주관을 받는 유형 실체세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존재한다. 창조의 닮기의 법칙에 의해 인간 또한 원상을 닮아 마음과 몸, 영인체와 육신의 이중구조로 창조되었다.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은 인간을 본으로 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에 마음과 몸으로 된 인간의 기본형을 닮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따라서 피조세계 역시 인간의 마음과 같은 무형 실체세계와 인간의 몸과 같은 유형 실체세계의 두 세계로 존재한다. 이때 유형 실체세계는 생리적 오관을 통해 지각되고 경험되는 현상세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유형 실체세계를 주관하기 위하여 그것과 같은 요소인 물과 흙으로 인간의 육신을 창조하였다. 인간은 생리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유형 실체세계를 인식하고 이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주관해 나간다. 이후 육신이 기능을 다하게 되면 영인체로 무형 실체세계에 가서 영존하게 된다. 무형 실체세계와 유형 실체세계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으며, 이 둘을 합쳐서 천주(天宙)라고 부른다.

☞ ‘유형’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