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봉건사회
유대敎 奉建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가나안 정착 후 대영주와 같은 위치에 있던 사사들의 지배와 보호를 받던 사회.
[내용] 사탄을 중심한 인류 죄악사는 원시 공동사회를 거쳐 씨족사회, 봉건사회, 군주사회로 발전되어 나왔다. 하나님의 뜻을 미리 알고 있던 사탄은 하나님에 앞서 원리형의 비원리적인 세계를 먼저 이루어 놓았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을 뒤쫓으면서 죄악 세계에서 선한 한 인간을 불러 세워 그를 중심하고 선의 씨족사회, 봉건사회, 군주사회를 이루어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선의 판도와 주권을 넓혀 나왔다. 이러한 하늘 편의 봉건사회에 해당하는 것이 사사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대교 봉건사회였다.
모세의 사명을 계승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선민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옷니엘, 사무엘을 비롯한 15명의 사사(士師)들이 유대 민족을 영도하였다. 사사들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서 예언자와 제사장, 국왕의 사명을 담당하였다. 『원리강론』은 이 사사시대부터 유대교 봉건사회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봉건사회란 봉사와 복종을 전제로 하는 정치적 주종관계와 봉토를 중심한 봉쇄적인 자급자족의 경제체제를 특징으로 하는데, 사사시대가 바로 그러한 성격을 지닌 사회였다. 가나안 땅에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의 각 지파들은 새로운 땅을 분배받은 후 대영주와 같은 입장에 있었던 사사들을 중심으로 봉건사회를 형성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를 이스라엘의 봉건사회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