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原罪 / Original si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담과 해와가 천사장과 불륜한 혈연관계를 맺어 발생한 인류 최초의 죄.
[내용]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류시조 아담과 해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발생한 죄를 일컫는다. 그 결과 하나님이 창조한 이 세계에 최초로 죄가 들어오게 되었고, 아담과 해와는 죄인이 되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되었다.
『원리강론』은 선악과를 문자 그대로의 과실이 아니라 인간시조가 뱀으로 표시된 천사장 누시엘과 불륜한 혈연관계를 맺은 것을 비유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여기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해와, 선악과는 해와의 사랑을 상징한다.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원리적 사랑으로 선의 자녀를 낳을 수 있었고, 사탄을 중심한 사랑으로 악의 자녀를 낳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성장 기간에 있었던 해와는 때 아닌 때의 것을 바라는 과분한 욕망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과 비원리적인 혈연관계를 맺고 말았다. 먼저 천사장 누시엘이 해와를 유혹하여 누시엘과 해와가 영적으로 행음(行淫)하였고, 해와가 다시 아담을 유혹하여 해와와 아담이 육적으로 행음함으로써 아담과 해와 모두 타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들은 하나님이 아닌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거짓부모가 되었고, 아담과 해와의 혈통적 후손인 전 인류는 누구나 예외 없이 원죄를 갖고 태어나게 되었다. 인류 최초의 죄이자 죄의 뿌리인 원죄는 오늘날까지 자자손손 후손들에게 유전되고 있다. 타락한 인간이 원죄를 벗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혈통으로 오는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축복을 받아 중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