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강론 중생론
原理講論 中生論 / Rebirt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전편 제7장 제4절 1부의 내용으로 다시 태어남에 대한 통일신학적 이해.
[내용] 중생의 사명으로 본 예수님과 성신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온 유대관원 니고데모에게 중생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였다.(요한복음 3:3) 중생이라는 말은 거듭난다는 뜻이다. 타락한 인간이 중생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담과 해와가 창조이상을 완성하여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다면, 그들로부터 태어난 자녀들은 원죄가 없는 선한 자녀가 되어 지상천국을 이루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타락하여 인류의 악의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악한 자녀들을 번식하여 지상지옥을 이루었다. 따라서 타락한 인간들은 원죄가 없는 선한 자녀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우리를 낳아 주는 것은 부모가 아니면 안 된다. 그런데 원죄 있는 악의 부모가 원죄 없는 선의 자녀를 낳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 선의 부모가 타락한 인간들 가운데에는 있을 수 없다. 그러한 부모는 하늘로부터 강림해야 한다. 그렇게 온 분이 예수님이었다. 예수님은 타락한 자녀들을 원죄가 없는 선의 자녀로 다시 낳아 지상천국을 이룩하기 위하여 참아버지로 온 분이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1장 3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중생)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는 말씀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담으로써 못 이루었던 참아버지로 왔기 때문에 성경은 그를 후 아담(고린도전서 15:45), 영존(永存)하신 아버지(사사기 9:6)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다시 보내어 그로 하여금 타락한 인간들의 마음을 부모로 오는 예수님 앞으로 돌이키게 함으로써 그들로 자녀가 되게 하겠다고도 말씀하였다.(말라기 4:6) 예수님은 다시 올 때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리라(마태복음 16:27)고 하였다.
그런데 아버지 혼자서 자녀를 낳을 수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자녀들을 선의 자녀로 다시 낳아 주기 위하여 참아버지와 함께 참어머니도 있어야 한다. 죄악의 자녀들을 다시 낳아 주기 위하여 참어머니로 온 분이 성신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성신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요한복음 3:5) 말씀하였다.
이와 같이 성신은 참어머니로서 후 해와로 온 분이기 때문에 그를 여성신(女性神)으로 계시 받은 사람이 많다. 그리고 성신이 여성신이기 때문에 성신을 받지 않고서는 예수님 앞에 신부로 설 수 없다. 이와 같이 성신은 여성신이기 때문에 위로와 감동의 역사(役事)를 하며(고린도전서 12:3), 해와가 지은 죄를 탕감복귀하기 위하여 죄를 씻는 역사를 해야 한다.
로고스의 이성성상으로 본 예수님과 성신
로고스라는 낱말은 헬라어로서 말씀 혹은 이법(理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요한복음 1장 1절 이하를 보면, 로고스는 하나님의 대상으로서 하나님과 수수적(授受的)인 관계의 위치를 취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로고스의 주체인 하나님이 이성성상으로 존재하므로 그의 대상인 로고스도 역시 이성성상이다. 만일 로고스가 이성성상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로고스로 창조된 피조물(요한복음 1:3)도 이성성상으로 되었을 수가 없다. 이러한 로고스의 이성성상이 하나님의 형상적인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것이 아담과 해와였다.
아담이 창조이상을 완성한 남성, 즉 생명나무가 되고 해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표시된 창조이상을 완성한 여성이 되어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더라면 하나님의 3대 축복이 완성되어 지상천국이 이루어졌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했기 때문에 반대로 지상지옥이 되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을 다시 낳아 주기 위하여 예수님은 후 아담(고린도전서 15:45)으로서 생명나무의 사명을 가지고(요한계시록 22:14) 인류의 참아버지로 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후 해와의 사명을 가진 인류의 참어머니(요한계시록 22:17)가 마땅히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타락한 인간을 다시 낳아 줄 참어머니로 온 분이 성신이다.
예수님과 성신에 의한 영적 중생
부모의 사랑이 없으면 새 생명이 태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성신의 감동에 의하여 예수님을 구주(救主)로 믿게 되면 영적 참아버지인 예수님과 영적 참어머니인 성신의 수수작용에 의하여 나타나는 영적 참부모의 사랑을 받게 된다. 그러면 여기에서 그를 믿는 성도들은 그 사랑으로 인해 새 생명이 주입되어 새로운 영적 자아로 중생하게 된다. 이것을 영적 중생이라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영육 모두 타락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더 나아가 육적 중생을 함으로써 원죄를 청산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의 육적 중생에 의한 육적 구원을 위하여 필연적으로 재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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