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강론 사사시대와 교구장제 기독교시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후편 제4장 제2절의 내용으로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사사(士師)시대와 실체적 동시성시대인 교구장제 기독교시대에 대한 원리적 설명.
[내용] 『원리강론』은 ‘사사시대와 교구장제 기독교시대’라는 절에서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사사시대와 이를 실체적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인 교구장제 기독교시대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선민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옷니엘을 비롯한 15사사가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해 나왔다. 이 400년 기간을 가리켜 사사시대(士師時代)라고 한다. 사사(士師)는 여호수아 사후부터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의 즉위 때까지 이스라엘을 이방인들의 압제로부터 구원하고자 하나님이 세운 군사적 지도자이자 종교적 재판관을 일컫는다. 가나안 정착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사람들의 신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멀리하였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특별한 능력과 은사를 가진 사사들을 세워 유대 민족이 죄를 뉘우치고 다시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이끌어 나왔다. 사사들은 예언자와 제사장, 국왕의 사명을 겸임하면서 여러 도시국가들의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수탈, 종교적 지배로부터 이스라엘공동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섭리적 동시성에 의하여 사사시대 400년을 실체적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가 교구장제 기독교시대이다. 이 시대는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공인된 후 서기 800년 카알 대제가 즉위할 때까지 사사에 해당하는 교구장(敎區長)에 의하여 기독교가 영도되던 시대이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라노칙령을 발표, 기독교를 여러 종교 중 하나로 공인한 데 이어 393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하면서 기독교는 제국의 종교가 되었다. 이후 기독교는 로마, 콘스탄티노플, 안티오크,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에 대교구를 설치하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해 나갔다. 이 시대의 교구장들은 사사들과 같은 예언자, 제사장, 국왕의 역할을 하면서 기독 신도들을 하나님에게 영도하는 사명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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