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신수설
王權神授說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절대 왕정시대에 왕의 권력이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이론.
[내용] 절대주의 국가에서 왕권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므로 모든 인민은 왕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정치이론으로 제왕신권설이라고도 한다. 중세 봉건시대에 지방 제후(諸侯)에게 분산되어 있었던 정치권력은 십자군 전쟁 이후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제후들은 민족을 단위로 하는 통일 국가를 세워 국왕 밑에 집중함으로써 중앙집권에 의한 절대주의 국가(전체주의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다. 왕의 권력은 신으로부터 직접 주어졌기 때문에 절대적이며 신성하다는 왕권신수설은 왕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함으로서 절대 왕정을 뒷받침하는 정치사상으로 작용하였다. 루이 14세가 말한 ‘짐이 곧 국가다’는 말은 이러한 왕권신수설을 표현한 것이다.
『원리강론』은 하나님의 구원섭리인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역사의 발전을 설명한다. 그 역사의 발전 과정 중 ‘군주 사회와 제국주의 사회’에 관한 부분에서 왕권신수설을 언급하고 있다.
☞ ‘절대주의’, ‘절대주의 국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