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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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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언

예루살렘 宣言

항목체계 해외

[정의] 2003년 예루살렘에서 기독교·유대교·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발표한 선언.

[내용] 2003년 5월 18일 예루살렘에서 기독교·유대교·이슬람의 대표들이 모여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3대 종교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공동서명하고 발표한 선언문이다. 참부모님은 유일신종교의 갈등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견해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에수님의 십자가를 기독교에서 내리는 것이 갈등은 줄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유대인의 불신으로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에 유대인이 역사적으로 해방받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십자가를 내리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참부모님의 뜻에 동참하는 기독교·유대교·이슬람의 대표들이 2003년 5월 18일 예루살렘에 모여 3대 종교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대회를 실시하고 공동으로 ‘예루살렘 선언’을 발표하였다. 이를 계기로 중동평화이니셔티브(Middle East Peace Initiative)가 결성되어 세계 6대륙의 대표가 예루살렘에 모여 종교인 회의와 평화 행진을 40회 이상 계속하였다. 예루살렘 구시가지에는 기독교의 성지가 있는 ‘골고다 언덕’과 이슬람의 성지 ‘황금 돔’, ‘알-악사 모스크’, 그리고 유대교의 성지인 ‘통곡의 벽’이 있다. 이 역사적인 위치를 중동평화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평화를 의미하는 각 종교의 언어인 ‘피스, 샬롬, 앗살람 알레이쿰’을 외치며 행진했다. 이 기반 위에 2003년 12월 22일 예루살렘 인디펜던스 공원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님의 대관식이 이루어졌다. ‘예루살렘 선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유대교와 기독교 쌍방의 신자들은 이해와 조화와 화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과거의 어두움을 회개하며 함께 밝은 미래를 추구하기를 희망하며 더 나은 세계를 열망하면서 고통 받아 왔던 모든 사람들의 소망을 생각한다.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약의 백성을 선택한 그 땅, 우리의 신앙을 정화해서 의로운 길로 안내하는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 땅에서 오늘 2003년 5월 18일 하나님과 평화로운 세계와 전 인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하나로 합하여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두 신앙은 각각의 믿음으로 인해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를 맛봤다.

우리의 신앙이 박해받거나 다른 이의 신앙을 박해했을 때, 무고한 이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순간으로부터 우리의 삶과 모든 미래의 역사를 정화하기 원하는 이 선언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계속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는 평화와 선의의 시대에 선두가 되어 지금은 영계에 있는 예언자 성인 현자 그리고 우리 종교의 창시자와 함께 일할 것을 희망한다. 우리 기독교인은 예수님의 육적 생명을 마치게 하고, 예언자들의 꿈과 약속을 흩어 버렸으며, 2천 년간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막아 왔던 십자가 처형을 기림으로서 하나님의 가장 큰 슬픔의 순간을 사실상 축하해 왔던 것을 회개한다. 그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 주지 못했던 것이 너무 많아 오히려 반유대주의의 역사를 자행해 왔다. 이것을 우리는 회개한다. 우리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고대의 사건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를 마지막으로 십자가 처형이라는 짐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기를 원한다. 이 순진하고 흠이 없는 유대인 청년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아 하나님이 꿈과 희망을 그에게 투입했지만, 그는 자신의 백성 중에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지위와 안녕을 위해 가증스러운 외국 세력에 의해 처형하도록 그를 내준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회개한다.

오늘 우리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쳤다. 우리는 문선명 선생 내외분의 업적이 우리의 신앙공동체를 하나로 만든다는 것을 단언한다. 우리는 평화로운 세계와 이상가정을 실현하기 위해 참부모의 축복으로 하나님의 한 가족을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