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靈通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영적 세계 또는 신적 존재와 서로 소통함.
[내용] 일반적으로 영적인 오관이 열려 영적인 세계와 통하는 것을 말한다. 『원리강론』은 인간이 완성되면 하나님과 완전히 심정적인 일체를 이루어 서로 교통(交通)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고 본다. 인간의 영인체가 성장하면 영적 오관으로 영적인 세계를 자연스럽게 감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하여 영인체가 성장하지 못하게 되었고, 영적 오관 역시 닫혀서 영적인 세계를 인식하고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인간은 여전히 영인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오랜 수행을 통해 영인체가 성장하여 영적 오관이 발달하게 되면 영적인 세계와 교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개별적인 영통인들은 자신의 상황과 위치, 심령의 상태 등에 따라 영계의 극히 일부분을 인식하고 소통하게 되지만 이를 알지 못하고 자신이 인식하는 영계를 전체로 오해하여 다른 영통인들과 갈등하거나 교만에 빠지게 된다. 영통인들이 지상인들에게 오히려 더 큰 혼란과 갈등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말세에 영계를 명확하게 밝히는 새 진리가 나오게 되면 영통인들이 영계의 전체 속에 자신의 위치와 사명을 인식하게 되며, 영통인들 사이에서 오해와 갈등도 줄어들게 된다. 사도행전 2장 17절의 하나님이 말세에 그의 영을 부어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노인들은 꿈을 꾸리라고 한 성서의 말씀 또한 성도들이 영적 세계와 교류할 수 있게 되며 말세에는 그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