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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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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2-234

영적 통각

靈的 統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심 중심의 통일된 인식능력.

[내용] 인간은 영인체와 육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유형 실체세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육신을 창조하고, 무형 실체세계 곧 영계를 느껴 그것을 주관하도록 하기 위하여 영인체를 창조하였다. 인간은 영인체를 갖고 영계의 모든 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숙명적 존재이다. 영인체는 인간 육신의 주체로 창조된 것으로서 영감으로만 감득되며, 하나님과 직접 통할 수 있고 천사나 영계를 주관할 수 있는 무형실체로서의 실존체이다.

인간의 마음은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과 육신의 마음인 육심의 합성체로서 인간의 본심은 동물의 본능과 차원이 다르다. 인식에 있어서 생심의 기능은 가치판단을 주관하고, 육심의 기능은 감각을 주관하며 양자가 합해서 기억을 주관한다. 따라서 생심과 육심의 합성체인 본심은 인식에 있어서 진·선·미의 가치를 지향하면서 감각을 통괄하고 기억을 주관한다. 인간의 지·정·의의 세 가지의 심적 기능은 육심의 지·정·의와 생심의 지·정·의와 통일을 이루고 있으며, 지적, 정적, 의적인 기능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통일되어 있다고 본다.

통일사상의 인식론에서는 인간의 지·정·의는 육심의 지·정·의와 생심의 지·정·의가 통일된 것이며 동시에 지·정·의도 통일되어 있어서 이러한 통일된 면을 특히 부각시킨 지·정·의의 통일체를 영적 통각이라 한다. 생심 중심의 통일된 인식능력이라는 뜻이다. 인식에 있어서 마음의 이러한 기능적 부분을 영적 통각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영적 존재가 되게 하였으며, 아울러 자아의식을 갖게 하고 있다.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은 영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