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列王記上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39권으로 구성된 구약성서의 열한 번째에 수록된 책.
[내용] 왕들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 열왕기는 상하(上下)로 나뉘어져 있으며, 열왕기상은 총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인 다윗이 노쇠하여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가 왕위를 차지하려고 하였으나, 솔로몬이 형을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 뒤 행정을 개혁하고 다윗이 준비하였던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웠으며, 언약궤를 성전 안에 안치하였다.
솔로몬의 통치에 의하여 이스라엘은 번성했으며 부를 축적하였다. 그는 애급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으며 그 외에도 많은 이방의 아내들을 맞이하였다. 이들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이방의 신들을 섬기게 하였고,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멀어지게 되었다. 솔로몬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은 분열 왕국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열왕기상은 여로보암으로부터 시작된 북조 이스라엘에서 바알 신을 숭배한 아합 왕의 죽음과 그의 뒤를 이은 아하시야 왕 또한 바알 신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이 진노하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다. 『원리강론』에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언급된 열왕기상 6장 1절, 솔로몬의 이방신 숭배가 언급된 11장 5-9절,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하여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를 멸하게 되는 것이 언급된 18장 19-40절이 인용되고 있다.
☞ ‘열왕기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