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十字架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십자 모양의 사형 틀.
[내용] 로마의 시대에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한 형구(刑具)이다. 십자가를 이용한 사형은 로마에 도입되어 로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 반역자나 극악한 범죄자에게 집행되었다. 그러나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는 337년 이러한 십자가 형을 철폐하였다.
십자가는 역사 속에서 여러 형태가 있었으나 수직막대의 윗부분에 가로막대가 약간 아래에 있는 라틴 십자가(Latin Cross)라고 불리는 자형이 대표적이다. 마태복음 27장 37절 보면, 예수님이 죽음을 맞이한 십자가 윗부분에 ‘유대인의 왕 예수님’이라는 죄패가 있었다. 기독교의 신앙에서 예수님이 죽임을 당한 십자가는 대속과 구원의 상징이 되고 있다. 따라서 십자가는 보편적으로 기독교를 상징하기도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기독교와 달리 십자가를 타락한 인간을 위한 완전한 구원의 상징으로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필연적으로 예정된 것은 아니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못한 유대인의 불신과 무지에 의하여 초래된 결과라고 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재림이 약속된 것은 십자가 죽음이 영육 아우른 완전한 구원이 아닌 영적 구원, 곧 영적 중생만을 가능케 하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
PREV 십일조
-
NEXT 십자가 내리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