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적 주관
心情的 主管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이 하나님 창조의 심정과 동일한 심정을 가지고 피조세계를 주관하는 것.
[내용] 인간이 만물의 주관주로서 하나님의 심정을 바탕으로 피조세계를 참사랑으로 주관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한 후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물세계를 주관하라는 3대 축복을 주었다. 이 중 제3축복은 아담과 해와가 완성되어 피조세계에 대한 주관성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개성을 완성하면 하나님과 심정적인 일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심정을 그대로 체휼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인간이 완성됨으로써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과 동일한 심정을 가지고 피조세계에 대하여 사랑을 주고 미를 돌려받을 때, 인간은 피조세계에 대한 심정적인 주관자가 된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해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심정으로 피조세계를 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종교, 철학, 윤리 등에 의한 하나님의 복귀섭리로 하나님에 대한 타락한 인간의 심령이 점차로 밝아지게 돼 현세에 이르러는 피조세계에 대한 심정적인 주관자의 자격을 복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