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기대
實體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믿음의 기대 위에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는 것.
[내용] 타락한 인간이 원죄를 청산해 줄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 세워야 할 기대 중 하나이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그의 성장 기간을 거침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세웠더라면 그 기대 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실체기대를 조성함으로써 창조본성을 완성한 말씀의 완성 실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여 이러한 기대를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타락한 인간은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하여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한 터전 위에서 인간시조가 이루지 못하였던 완성 실체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메시아를 통하여 원죄를 벗지 않고서는 완성 실체가 될 수 없다. 타락한 인간이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기대를 탕감복귀한 터전 위에서 실체기대를 세움으로써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워야 한다. 타락한 인간은 이와 같이 메시아를 맞아 원죄를 벗고 인간시조의 타락하기 전 입장으로 복귀한 후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하고 메시아와 일체가 되어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써 남아진 성장 기간을 다 지나서야 완성 실체가 되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이 실체기대를 세우기 위해서는 타락성을 가지게 된 것과 반대의 경로를 취하는 탕감조건을 세워야 한다. 첫째,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가인이 아담의 입장에 있는 아벨을 사랑하여서 하나님의 입장과 같은 입장을 취해야 한다. 둘째,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가인이 아담의 입장에 있는 아벨을 중보로 세워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자기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 셋째,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가인이 아담의 입장에 있는 아벨에게 순종하고 굴복하여 그의 주관을 받는 입장에 섬으로써 주관성의 법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 넷째,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가인이 자기보다도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서 있는 아벨의 상대적인 입장을 취하여 아벨로부터 선의 뜻을 전해 받음으로써 선을 번식하는 입장을 조성해야 한다.
☞ ‘믿음의 기대’ 참조